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2월 11일 오후 총장실에서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상경 총장이 개인용 물컵과 텀블러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지난 11일 오후 총장실에서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이상경 총장은 최근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플라스틱 프리 챌린지)과 관련해 NH농협은행 하명곤 경남본부장으로부터 캠페인 참여 주자로 지명 받아 이날 동참하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상경 총장은 “평소 경상대학교는 1회용 플라스틱, 종이컵, 종이수건, 비닐 등의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도 분리 배출해 재활용도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 동참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는 몇해 전부터 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각종 회의·행사 시 다회용품·접시·용기 사용, 병입수(페트병) 사용 자제, 개인 텀블러·머그컵 지참 권장,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장바구니 및 빈 박스 사용 등을 적극 권장해 왔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전 캠퍼스 쓰레기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시책을 마련 중이다. 경상대학교는 지난해 캠퍼스 내 야외 쓰레기통을 없앴다.
이상경 총장은 이 운동을 이어나갈 다음 주자로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최문성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등 2명을 지명했다.
경상대학교는 이상경 총장의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 동참 내용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에 올려 이 운동이 더욱 널리 퍼져나가도록 했다.
한편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진과 챌린지 내용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기금 1000원이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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