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가 워킹맘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고충 상담과 해결을 위해 10명의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일·생활균형 전문가 지원단’ 구성을 완료하고 도내 워킹맘들의 직장 내 고민 상담이나 경력(커리어)·마음·부모 코칭 등 4개 분야 집중 상담을 상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온라인 카페 ‘네이버 워킹맘 정보창고’에서 직장여성들이 겪는 문제에 대한 고충상담을 실시간으로 하고 일·생활균형을 위한 도내 정책과 각종 유용한 정보를 안내, 직장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또 고용문화 개선과 ‘일·생활균형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내 권역별·기업별로 정기적 신청을 받아 각 10회씩 진행할 계획이며 전문 코치가 워킹맘이 겪는 삶의 장애요소에 대해 3회에 걸쳐 심도 있는 코칭을 진행하는 ‘1:1 코칭’도 실시한다.
이 밖에 마음을 다스리는 ‘화코칭’, 생애설계 전략 워크숍 등 주제별 집중 그룹코칭을 토요일에 개최하며 참여하는 직장여성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동반 자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전기송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직장여성들이 사회구조적으로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여성들의 내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육과 주변 환경의 인식개선을 꾀하고 있다”며 “노무 상담 등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직장여성들이 삶에 만족감을 느끼면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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