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방문 당시 수라바야학교에서 우리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는 부산 청소년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재수)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7박 8일간 부산 청소년교육단(교육단)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로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소재 해연중학교와 골프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단은 ▲수라바야 청소년과의 상호교류 ▲학교 및 기관 방문 ▲청소년교육포럼 참가 ▲한국과 부산 소개 ▲홈스테이 ▲부산-수라바야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부산-수라바야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라바야 중고등학생 1,000여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아트페스티벌’에서는 부산청소년들이 태권도 및 K-pop, 한국전통공연을 선보이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도시외교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부산-수라바야 청소년 교류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Fun Video 대회도 개최되며, 교류활동의 모습은 인스타그램를 통해 볼 수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부산 청소년교육단 파견을 통해 부산의 청소년들이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 감각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13년째 이어져 오는 청소년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2월 부산 청소년교육단의 수라바야 파견과 7월 수라바야교육단 부산초청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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