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좌측 세번째부터) 김문오 달성군수,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 현 지사, 김상보 사성김해김씨종친회 회장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일본 구마모토 현(熊本縣) 방문단은 지난 19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달성한일우호관 및 녹동서원을 방문했다.
가바시마 이쿠오(蒲島郁夫) 구마모토 현 지사를 포함한 방문단 일행은 이 날 오전 한일 문화교류 및 교육·체험을 위해 설립된 달성한일우호관을 관람했다.
이어 임진왜란 시 일본에서 귀화해 큰 공적을 세운 김충선 장군의 위패를 모신 녹동서원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김문오 달성군수, 달성군 관계자, 사성김해김씨 종친회 등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 문화·관광 분야 교류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을 방문해 준 가바시마 현 지사 및 구마모토 방문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향후 민간단체 교류, 관광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양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마모토 현은 일본 남서쪽 큐슈 중앙부에 위치한 현으로 면적 약 7400㎢, 인구는 약 178만 명이다.
세계에서 제일 큰 칼데라가 있는 화산인 아소산(阿蘇山)과 일본 3대성으로 알려진 구마모토 성이 대표적 관광지다.
지난 해 말부터는 대구~구마모토 정기노선이 운항되고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