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박닌성과 우호도시 협정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와 베트남 박닌성이 22일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 날 오후 베트남 박닌성을 방문, 우호도시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번 우호도시 체결은 지난 해 9월 박닌성 대표단이 삼성과 연고가 있는 대구시를 방문, 교류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박닌성은 연간 성장률 19%에 베트남 평균 3배의 소득수준을 갖고 있다.
남쪽으로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북쪽으로는 중국과 접경하고 있는 산업 및 물류 중심지로 한국과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인구 120만명으로 연간 GDP성장률 19%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베트남의 직할시로 승격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베트남 남부 호치민, 중부 다낭에 이어 이번에 북부의 대표적 경제도시인 박닌성과 우호도시를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전역에 경제 교류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박닌성은 대구 연고 기업인 삼성이 입주해 있고 한국의 첨단기업 800여개 사도 함께 입주해 있기도 하지만, 베트남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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