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맨홀 일제 정비로 하수도 안전관리 강화

지반침하 발생 우려 지역에 신속한 전수조사 실시 후 정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정비가 시급한 맨홀에 대해 긴급하게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사상구 괘법동 오수맨홀 뚜껑 파손으로 차량파손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하수맨홀 뚜껑파손 등에 따른 지반침하 발생으로 인한 차량 파손을 예방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도시정보시스템(UIS)에서 추출한 맨홀 95,216개 중 함몰사고 개연성이 높은 도로상의 맨홀에 대해 자치구·군, 부산환경공단 등과 합동전수조사에 착수, 올해 상반기 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하수도 시설에 의한 지반침하 및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하수맨홀 등 하수도 시설 개보수 사업의 국비지원 확대방안을 강구하는 등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하수도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