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경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서 이상경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경남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2018년 한 해 동안 취업한 경상대학교 졸업생은 10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인재채용 목표제에 해당하는 인원의 70%이다.
특히 교육부의 ‘2018년도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유형2 대학-지자체-공공기관 간 연계협력형)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경상대학교는 전국의 공공기관 취업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인재개발원(원장 장형유 경영학과 교수)에 따르면, 경상대학교 졸업생 가운데 지난해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취업한 사람은 100명이다. 이 가운데 27명은 당해 연도 졸업생이고 나머지는 그 이전 졸업생이다.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뽑은 대졸 사원은 795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로 할당된 비율은 18%이며 인원으로는 143명이다. 대졸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중앙관세분석소를 제외한 9개 기관이 대상이다.
경상대학교는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로 할당된 143명 가운데 70%인 100명이 경상대학교 졸업생으로 파악됨으로써 그동안 공공기관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상대학교는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하던 2013년부터 현재까지 6년 동안 이들 공공기관에 취업한 졸업생은 310여 명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현황은 경상대학교 인재개발원이 전 단과대학과 학과를 통하여 파악한 숫자로 실제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경상대학교 인재개발원은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목표다.
경상대학교는 전반적인 공공기관 채용 정보를 안내하는 박람회뿐만 아니라 현직자 및 취업스킬 특강 등을 통해 공공기관 취업역량 수준을 완성해 왔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입사지원 체계를 완전히 이해함으로써 취업전략을 재정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학교는 ‘2018년도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유형2 대학-지자체-공공기관 간 연계협력형) 시범사업에 선정돼 현재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우수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취업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2022년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 30%를 달성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상대학교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취업 140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경상대학교 졸업생의 전국 공공기관 취업률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대학교 인재개발원 장형유 원장은 “지난해 경상대학교 학생들의 경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100명이 취업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310여 명이 취업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 18%인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가 향후 30%까지 확대되면 더욱 많은 졸업생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경상대학교 학생들이 재학 기간 중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 그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며 “공공기관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근면·성실하게 직무에 임함으로써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대학교 북문 포장마차 관련 원만한 ‘합의’ 도출
경상대학교 북문 5개 포장마차 가운데 2개가 25일 자진 철거함에 따라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신축을 위한 공사차량 진출입로를 개설하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신축 공사와 관련, 가좌캠퍼스 북문 부지에 운영 중인 포장마차 점주들과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여 공사 기간 중 안전과 학생들의 위생을 보장받게 됐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20일 대학 측과 포장마차 점주(금태섭 씨 등 6명) 간에 포장마차 자진철거 합의서를 마련하고 이를 공증을 통해 이행보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합의서에서 포장마차 점주들은 “경상대학교의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공사의 원활한 추진에 적극 협조하며 2019년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포장마차 영업 운영 기한을 연장해주는 조건으로 4가지 사항을 합의서를 통해 확약한다”고 밝혔다. 또한 합의서 미준수 시 발생하는 모든 민·형사상 책임도 지겠다고 확약했다.
경상대학교와 포장마차 점주들 간의 합의 내용은 ‘2019년 2월 25일까지 북문 출입문에 인접한 포장마차 2개소를 즉시 자진 철거한다’, ‘공사 관련 안전과 학생 위생을 위해 위 영업기한까지 18시 이후에 영업을 한다(공휴일 포함)’, ‘2019년 5월 31일까지는 잔여 모든 포장마차를 완전히 자진 철거한다’, ‘위 모든 것을 공증을 통해 이행을 보증한다. 공증에 필요한 과정에 적극 협조한다’ 등이다.
이에 따라 포장마차 2개는 25일 철거해 공사차량 진출입로는 확보됐다.
특히 포장마차 점주들은 합의서에서 “위 사항을 하나라도 어길 시 즉시 자진철거할 것이며, 미이행 시 경상대학교에서 행정대집행을 즉시 실시하더라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한다”고 강조했다. 행정대집행을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그 비용도 본인들이 부담하겠다고 했다.
경상대학교는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신축 공사로 인해 북문 포장마차의 철거가 불가피했으나 안전 문제와 학생들의 위생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로 한 점,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저녁시간에만 영업을 하기로 한 점 등을 감안해 점주들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이 같은 약속이 잘 지켜지도록 이후 양측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포장마차 철거 문제와 관련해 협조해준 진주시의회 및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진주시청, 진주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보답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장회 교수, 전국대학교 학생상담센터협의회 회장 취임
전국 대학교 학생상담센터협의회는 전국 220여 대학에 설치된 학생상담기관 협의체로서 지난 1977년 11월 설립된 이후, 연 2회 학술대회 개최, 정기 학술지 발간, 우수 대학 상담기관 및 상담사 표창 등의 활동과 함께 대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김장회 교수는 “가족구조 변화와 취업난 가중 등과 같은 복합 요인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호소하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면서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의 법제화와 같은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회 신임 회장은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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