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사 전경
[세종=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세종시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최초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년 3월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이용률을 높이고 자전거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시 관내 판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고자 하는 1년 이상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이다. 지원 규모는 1인당 30만 원씩 총 300대 한정으로 지원되며 구매한 전기자전거는 1년간 매매할 수 없다.
시는 지원신청자 중에서 전자 추첨을 통해서 예비후보자를 선정하고, 이들에 한해서 서류를 제출받아 빠르면 4월말께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4월말 지원대상자가 확정되면 5월부터는 지원대상자에 한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현 도로과장은 “전기자전거가 기존 자전거에 비해서 힘이 덜 들어 여성과 노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자전거가 출퇴근 등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