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은 2월 28일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제로페이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로페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사진>
오 시장은 이날 오후에 제로페이 가맹점이자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 가온비에서 진행된 제로페이 챌린지 캠페인에서 직접 제로페이로 결제한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후발주자 3명을 지명했다.
‘제로페이 챌린지’ 캠페인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벤치마킹하여 소통의 시대, 소셜 미디어(SNS)를 활용한 ‘제로페이 챌린지’ 캠페인이 시작됐다.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서울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목했으며, 이후 김운영 한국가맹점 점주협의회 공동회장이 오 시장을 지목하면서 참여하게 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제로페이 챌린지에 참여한 후 후발주자 3명을 지목해 제로페이 챌린지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갔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소비자의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연매출액 8억 원 이하 소상공인은 카드 수수료 0%, 소비자는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로페이가 조속히 정착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간편 결제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1 부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추진 ‘첫발’
부산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2021 부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2021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지역민속문화를 발굴․조사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광역지자체와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진행되며 2019년에는 부산민속조사, 2020년에는 전국학술대회(민속학자대회), 2021년에는 부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 및 특별전 개최 등을 각각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 2018년 7월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공모하는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에 응모해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
같은 해 12월 12일에는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이 부산 민속문화를 발굴·조사·전시하고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부산의 문화유산 전승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2021 부산민속문화의 해’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2019년은 본 사업의 기본적 토대가 되는 부산민속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부산민속조사는 영도민속조사, 부산동제(洞祭)조사, 주제별 조사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영도민속조사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영도 지역에 대한 종합적 민속조사로서 깡깡이 마을 조사, 영도 해안가의 해양민속조사, 영도 사람들에 대한 구술 조사가 실시된다.
부산동제조사는 부산의 마을문화와 민속신앙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로서 동제를 지내는 부산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제사 내용과 절차, 제수음식과 제관(祭官), 마을신 등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주제별 조사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주요 테마를 선정, 심층적으로 진행되는 조사로서 국제시장, 좌천동 가구거리, 부산의 길과 교통, 산복도로, 낙동강과 재첩 등에 대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2019바다미술제 전시감독 위촉식 개최
부산시는 2월 28일 오전 10시 부산시장 접견실에서 김성연 부산비엔날레 신임 집행위원장과 서상호 2019바다미술제 전시감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김성연 부산비엔날레 신임 집행위원장은 지난 12월 후보자 공모와 지난 2월 부산비엔날레 임원회, 정기총회 승인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미술작가이자 큐레이터다.
2017년 5월부터 부산현대미술관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탁월한 행정력까지 발휘하며 부산현대미술관의 조기 안착을 주도한 바 있다.
신임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로, 향후 2년간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의 조직 운영과 총회, 임원회 결의에 따른 예산집행과 사업추진을 총괄한다.
서상호 2019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은 2006년부터 대안공간 아트 스페이스배를 운영하며 역량 있는 신진작가 발굴, 기획전시 유치, 부산 내 한국미술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지역 예술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임기는 올해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2019바다미술제 전시기획을 총괄한다.
이번 위촉식을 통해 2019바다미술제는 전시감독 선정이 마무리 되면서, 행사 준비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오는 9월 28일부터 한 달간 다대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사하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설치 작품 30여 점의 전시 외에도 다양한 학술행사, 아트마켓, 교육 및 소통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예산은 국비 7억 원, 시비 8억4000만 원, 자체 수입 1억8000만 원 등 모두 17억2000만 원이다.
두 사람 모두 미술현장 전문가이자 지역 미술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 외에도 오랜 인연과 작업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부산비엔날레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 두 사람의 호흡도 기대된다.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할 부산비엔날레로서는 적절한 시기에 최적의 인물을 선택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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