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 자원봉사왕에 선정된 김경표(왼쪽), 서정택 씨.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김해시는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연말에 해오던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을 매달 확대해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우수 봉사자에 대한 시상은 연말 자원봉사한마음대회에서 시상해 왔으나 3월부터 매월 시 정례조회 때‘이달의 우수 자원봉사왕’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이달의 우수 자원봉사왕은 한 달간 자원봉사 실적이 5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 중에서 활동장소와 거주지가 김해인 경우에 한해 추천, 활동시간과 횟수가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를 우선해 선정한다.
올해 첫 자원봉사왕은 지난 1월 한 달간 총 22회 88시간을 봉사한 서정택(69)씨와 총 35회 86시간을 봉사한 김경표(19)씨로 선정됐다.
서 씨는 2017년 11월부터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용자들과 주민들을 위해 매일 4시간씩 편의지원과 실내외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현재까지 누적 봉사시간이 총 1112시간에 이른다.
또 지난 13일 구산고등학교를 졸업한 김경표 씨는 해외 불평등국가 아동을 위한 동화책 번역, UN평화체험 프로그램 참여, 헌혈, 마을정화활동 참여 등 현재까지 총 105회, 236시간30분의 다양한 활동을 했고 1월 한 달 동안 35회 활동했다.
박종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매달 우수 자원봉사왕 시상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숨은 봉사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자원봉사자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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