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국 내 주요 도시들에 식료품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로스앤젤레스(LA)에 1호점을 개설하고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다른 식료품점과도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이 새로운 식료품점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아마존 페이스북
아마존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에 있는 쇼핑센터에 식료품점을 여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마존은 2017년 유기농 식료품 체인업체 ‘홀푸드 마켓’을 인수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홀푸드 마켓과는 차별화를 둘 것으로 보인다. 홀푸드 마켓에 없는 다양한 식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다만 새 식료품점이 아마존 브랜드를 사용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