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6일 포항 환동해지역본부 본부장실에서 간부회의를 마친 후, 넷째 아이의 아빠가 된 해양수산과 김태진 주무관(34)을 찾아 축하·격려하고 산모용 미역과 유아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에 네 아이의 아빠가 된 김 주무관은 2012년 첫째, 2013년 둘째, 2015년 셋째를 낳은 후 4년만인 지난달 26일 포항 여성아이병원에서 넷째(아들)를 새 식구로 맞았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뜻밖의 축하를 받은 김 주무관은 “어업지도선(경북 201호) 항해사로 지도선 운항과 불법어업 지도단속을 담당하고 있어 집보다는 바다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많아 육아를 전담하다시피 한 아내에게 늘 미안하다”며, “산모와 아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더 생긴다”며 환하게 웃었다.
경북도는 민선 7기 출범 후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을 도정 목표로 정하고 아이가 많아 활력 넘치는 경북 실현을 위해 출산율 높이기와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저출생 극복위원회’ 출범, ‘경북 희망둥이 1·2·3 프로젝트’ 등 저출생 대응 추진체계도 확립, 전방위적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8월에는 세 쌍둥이 아빠가 된 청도소방서 직원을 축하 격려하고 육아편의를 위해 자택이 있는 경산소방서로 파격적인 인사조치를 한데 이어 9월에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된 감사관실 직원의 출산을 직접 축하하고 격려한 바 있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극복, 인구 늘리기를 위해서는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다양한 신규시책 발굴과 출산 장려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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