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 제2공항 연계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이 발주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일자로 ‘용역사업집행계획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안내공고’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6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6월까지 16개월간 진행된다.
용역의 주요 과제는 △제2공항 예정부지에 편입되는 5개리를 포함하고 있는 성산읍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해 14개 주요 마을에 대한 상생발전 기본계획 수립 △제주 전체를 영향 범위로 설정한 제주 제2공항 연계 상생발전 기본계획 및 제주도의 새로운 비전 제시 등이다.
상생발전 기본계획 등은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를 1단계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2단계로 각각 설정해 단계별 집행계획으로 수립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주 제2공항 운항계획에 따라 발생되는 산업, 물류, 주거, 공공서비스, 관광 등 부분별 수요에 대응하는 지원기반시설의 구축 계획이 수립된다.
또 선행 연구된 ‘제주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기본구상(2018. 1)’에서 주변지역 발전전략으로 제시된 정주환경·소득창출·신성장·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가 이뤄진다.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2017. 4.)’에 반영된 제주 제2공항 주변지역 시가화 예정용지(4.9㎢) 계획과 제2공항과 연계한 도로계획, 신교통 수단, 성산항 활성화 방안 등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계획이 수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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