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A(54) 경위는 “조현병을 앓는 아내가 출입문을 잠그고 딸을 밖으로 못 나가게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A경위는 아내 B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을 깨물려 1cm 가량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A경위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현병을 앓던 B씨도 응급입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B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할 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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