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국토종주 자전거길로만 국한되었던 점검대상을 도내 자전거도로 1436개 노선, 2019㎞ 전체로 확대하고, 합동점검반에 민간전문가와 자전거 동호회원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해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 및 이용활성화를 위해 힘쓴다.
주요점검 사항은 ▲노면균열·파손, 결빙 등 노면포장 상태 ▲배수구 이물질 퇴적, 덮개 파손 여부 등 배수시설 상태 ▲교량·데크 바닥재, 안전펜스, 조명 등 구조물 상태 ▲각종 표지판과 신호등, 규제봉 등 교통안전시설 상태 ▲화장실, 자전거 거치대 등 편의시설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바로 시정 가능한 단순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확보 등을 통해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한 후 지속 정비·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도 최대진 건설도시국장은 “철저한 안전점검과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전거길을 이용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