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인구분포
경상남도는 경남혁신도시의 지난해 정주여건 통계조사 결과와 올해 추진할 주요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경남혁신도시 인구는 2만 571명으로 2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 말 대비 1년 사이에 4,996명 증가했다. 경남혁신도시의 연령대별 인구분포를 보면, 30대가 24.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0~9세 인구가 19.9%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민등록인구의 평균연령은 37세로 전국 평균연령 42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혁신도시의 가구 수는 7,470가구로 전년대비 2,191가구 증가했으며, 분양된 공동주택은 7,697세대로 전년대비 2,043세대가 증가했다.
경남혁신도시 내 어린이집은 29개소이며,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는 초등학교 3개, 중고등학교 2개 등 9개교이다. 병의원, 약국, 은행, 편의점 등 문화 편의시설은 372개소이다.
경남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등에서 납부한 지방세는 792억 원이며, 산학연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 수는 170여 개다.
경남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경남도는 도서관과 수영장,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문화 도서관 건립, 보육 센터와 고용 창업 지원센터 등을 위한 복합 혁신 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 충족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그리고 혁신도시 내 순환버스 운행, 요일 장터 개설, 혁신도시 스마트 앱(APP) 구축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3월 초 응급의료체계 등을 갖춘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개원하여 혁신도시의 의료 서비스도 개선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 상생협력방안 적극적인 이행 의지 밝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경남도와의 간담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8일 오전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에게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 밝힌 공동 발표문은 대국민 약속으로서 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8일 본 계약 체결과 함께 상생협력 방안에서도 밝혔듯이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주 채권단으로서 대우조선의 경쟁력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관리감독과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이해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수렴해 대우조선의 고용안정, 협력업체의 기존 거래선 유지 등 공동발표 사항에 대한 약속 이행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 계획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안정이라는 다각적인 측면에서 고려된 사안으로 인력 구조조정의 필요성은 없으며, 노조와도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상남도는 지난 1월 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계획이 발표된 이후 지역의 우려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부와 산업은행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공동발표문에 대우조선의 자율 독립경영체제 유지, 기존 거래선 유지, 고용보장 등이 담기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대우조선의 안정이 지역의 안정으로 직결되는 만큼 당사자인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책임감을 갖고 지역 조선업 생태계의 보전과 상생협력 이행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해두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인수 과정에서 대우조선의 영업과 생산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절차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8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동 발표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자율경영체제 유지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의 고용안정 약속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및 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 유지 ▲공동협의체 구성 ▲한국조선산업 발전협의체 구성 ▲신속한 인수절차 진행 등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는 그동안 문승욱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수차례에 걸쳐 지역 업계 대표들을 만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업계에서 우려하는 사항을 청취했으며, 정부와 현대중공업, 산업은행의 관계자과도 여러 차례 만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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