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수) 밤 예상기압계 및 강수 모식도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20일부터 충남 서해안에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어 21일부터는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보통 단계까지 완화될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는 20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후(12~15시)부터 충남 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늦은 오후 (15~18시)에는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이후 21일 아침(06~09시)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여 오전(09~12시)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며 예상 강수량은 총 10~50mm 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잔류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오는 20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정체하다가 강풍에 의해 대기 순환이 점차 원활해지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로 인해 오는 21부터는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단계, 제주의 경우 ‘좋음’ 단계까지 완화될 것으로 예보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관계자는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가 북상하거나, 저기압 전면의 바람이 강해질 경우, 강수량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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