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관계에서 발생 가능한 갈등과 문제 예방
(사진=경주시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20일 시청에서 비정규직 직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90여명을 대상, 노동관계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올해 달라지는 노동법과 제도를 중심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권리를 이해하고, 담당 공무원의 적법한 업무 수행으로 노사관계에서 발생 가능한 갈등과 문제를 예방한다.
이날 강사로 나선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 박동국 공인노무사는 노무관리의 기초인 노동관계법, 근로기준법의 이해를 통해 근로계약 체결부터 급여, 퇴직금 산정 등 업무처리 방법을 담은 ‘비정규직 관리담당 공무원 노동관계법 설명’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최근 개정된 근로기준법과 4대 보험, 최저임금, 휴게시간, 주 52시간 근무 등과 관련된 사례를 기반으로 법령 설명과 이해를 도왔다
앞서 15일에는 동국대 원효관에서 경주지역 노사관계 정화와 함께 사회사업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주도를 목적으로 한 경인회 인사노무담당자 50여명을 대상, 노동법·제도를 교육했다.
신는 전 직원을 대상, 정기적인 교육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경주시 제공)
# 초록우산 ‘약정서’ 전달식
경주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경주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3억원의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약정서 전달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창연 본부장과, 황명강 경주후원회장이 함께했다.
후원은 경주시에서 대상자를 추천, 아동 약 200명에게 의료비, 학습지 지원, 주거비, 공부방 꾸미기 등으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기여한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아동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아동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경주 3전 춘계 향사 봉행
숭덕전을 비롯한 숭혜전과 숭신전 등 경주 3전 춘계 향사가 21일 유림과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 왕의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춘계향사는 1500여명이 참석, 박종환(한국자유총연맹 총재)씨가 초헌관, 박남팔(지마이티 자산운용주식회사 회장)씨가 아헌관, 박병화(숭덕전 전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봉행했다.
숭덕전은 문화재 자료 제254호로 조선 세종 11년(1429년)에 창건됐으나, 선조 25년(1592년)에 불탔으며, 그 후 여러 번 다시 지어 현재의 모습은 영조 11년(1735년)에 고친 것이다.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13대 미추왕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30대 문무대왕, 신라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위패가 봉안된 숭혜전(대릉원 내) 향사는 1000여명이 참석해 김영일(해천그룹회장)씨가 초헌관, 김제혁(서양화가)씨가 아헌관, 김상조(숭혜전 전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봉행했다.
숭혜전은 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처음 월성에 사당을 지어 경순왕의 위패를 모셨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고, 인조5년(1627년)에 동천동에 새로 사당을 지었다가 정조 18년(1794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황남전이라 고쳐 불렀으며, 그 후 고종 24년(1887년)에 미추왕의 위패를 모시고, 이듬해 문무대왕의 위패도 모셨다. 이때 고종황제가 사당을 크게 짓게 하고 숭혜전이라는 편액을 내렸다.
신라 제4대 석탈해왕 위패가 봉안된 숭신전 향사는 석씨 후손 200여 명이 참석, 석상수 하동지역 석씨종친회장이 초헌관, 석범례 서천지역 종친회장이 아헌관, 석차랑 숭신전 전참봉이 종헌관을 맡아 춘계 향사를 봉행했다.
숭신전은 문화재자료 제225호로 1898년 광무 2년 월성안에 지었다가 1980년 석탈해왕릉 옆인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 개소식
- 경주시, 한수원 연관기업 유치…원자력 산업 중심도시 도약
경주시는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원전 핵심기기 신뢰도와 안전성 강화를 위한 ‘원자력정비기술센터를 외동읍 문산2산업단지 내에 완공, 21일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계자와, 경북도, 한전, 한수원, UAE 등 국내외 고위직 인사와 관계자 400여명이 함께했다.
문산 2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한전KPS 원자력 정비기술센터는 3만 3000㎡의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공장을 갖췄다.
지난 2016년 1월 경주시의 적극적인 유치로 투자 MOU를 체결한 이후, 2017년 2월 착공, 18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준공해 현재 약 3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시설은 우선적으로 한수원이 운영하는 국내 가동원전과 UAE 원전의 원전정비에 관한 특수 전문기술 및 장비 개발, 원전 핵심설비의 검사 및 진단, 특화된 정비전문 기술자 교육과 실습을 통한 인재육성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센터는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설비를 갖춘 국가시설로서 한국의 원자력 기술이 세계 최정상 수준의 원전 운영과 엔지니어링, 정비기반기술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동종·동급 설비를 갖춘 국가는 미국(EPRI)과 프랑스(EDF) 등 2~3개 국가이지만, 설비시설 수준은 NMEC가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앞으로 한국원자력산업계의 동반성장과 원전 운영자의 운영기술을 고도화하는 데도 한 몫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경주시와 한전KPS는 지역주민 채용, 지역업체 이용, 지역 농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전KPS가 우리나라 원자력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적인 기업이 될 것을 확신하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입사해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업 성공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 청소년 꿈 키워주는 ’경주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 제과제빵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직업체험!
- 이재원 파티쉐의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경주시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는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1회 제과제빵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이재원 과자 공방의 이재원 파티쉐가 쉬는 날을 이용,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직접 제안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하며, 파티쉐 직업 이야기와 이재원 파티쉐의 경험담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직업체험이 이뤄졌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과 다양한 활동이 필요한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상담, 학습지원, 진로탐색, 전문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 1,2학년을 추가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시 치매인식개선 위한 ’치매 서포터즈 교육‘ 실시
-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 대상, 치매 서포터즈 교육 실시
경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교육장에서 이용자 및 지역주민 50여명을 대상, 치매 서포터즈 교육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서포터즈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번 치매 서포터즈 교육에서는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치매 서포터즈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으며, 장애인복지관 이용자의 특성에 맞추어 치매예방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과 함게 치매 친화적인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화랑마을서 ’경북도․대구시 통합 신규공무원 연수‘열려
경주시 화랑마을(촌장 박원철)에서는 지난 18~20일 경북도공무원교육원 주최, 경북도·대구시공무원 신규임용자를 대상, 신규 공직자 청렴 및 중점 정책 공유와 재난안전 및 조직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첫날 18일에는 입소 전 통일전 참배로 시작해 화랑마을 풍류홀에서 진행된 정보공유 체험교육을 위한 ’팀빌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골든타임 119‘를 체험했다. 19일에는 야외 현장학습이자 경북·대구 핵심 키워드 UCC 과제로 추억의 달동네와 첨성대 인근 현장학습을 통해 경주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는 현장에 있음을 각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진행된 경북·대구 역점정책 학습을 위한 ’신규 공직자 골든벨 과거시험‘을 통해 신규 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사명감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2019년도 신규 공무원 대상으로 실시하는 총 10회기 중 2회차이며, ’경북 대구 상생을 위한 신규 임용자 Working Together‘라는 주제로 경북도 신규임용자 100명과 대구시 신규임용자 40명 등 140명이 참여했다.
박원철 촌장은 “이번 신규 공무원 연수뿐만 아니라 경북도 간부 공직자 워크숍 때도 좋은 시설, 준비된 프로그램, 빠른 협조와 직원들의 친철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화랑마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