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옥천묘목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형형색색 꽃들과 다양한 조경수 및 과실수들에게서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을 느낄 수 있는 제20회 옥천묘목축제가 오는 28일 막을 올린다.
이번 옥천묘목축제 첫 날은 옥천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꿈나무 미술경연대회, 옥천묘목 쇼쇼쇼!, 트로트夜(야) 파워콘서트가 열린다.
둘째 날 29일에는 군악대와 태권도 시범단 및 의장대의 거리퍼레이드 행사와 개막식, 가수 조항조와 나미애, 우연이, 박구연 등이 출연하는 축하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셋째 날은 전국 직장인 연합밴드 축하공연과 K-POP 걸그룹 페스티벌, 해설이 있는 문화공연, 인기가수 홍진영과 후니용이 등이 출연하는 옥천묘목가요제가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지역문화 예술단체 공연인 풍류옥천와 장구의 신(神) 박서진 미니콘서트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명품묘목이 적힌 복주머니를 찾으면 커피나무와 한라봉나무 등 특색 있는 묘목을 선물로 주는 명품 묘목 찾기도 주말마다 4차례 열린다.
옥천묘목 나워주기 행사에 몰린 인파
대추, 자두 등 총 2만 그루의 유실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는 매일 2·3시 경 메인무대 옆에서 열리며, 가수 정해진, 후니용이, 박서진 등 셀럽이 묘목을 나눠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승마체험, 동물농장 체험, 원목 DIY 체험, 다육이 심어가기, 4D VR 어트랙션 체험, 버블쇼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나흘 내내 펼쳐진다.
축제기간 내내 200여종의 과수와 조경수 묘목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야시장과 푸드트럭도 입점한다.
한편, 지난해 닷새간 연 이 축제에는 전국에서 6만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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