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미식축구부 드래곤즈 핑크런 마라톤 대회 참가사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미식축구부 드래곤즈는 지난 17일과 24일에 개최된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과 부산핑크런마라톤 대회에 부원들이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대회에서 드래곤즈 선수와 코치진들은 미식축구 장비를 입고 42.195km 풀코스를 릴레이형식으로 완주하여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드래곤즈는 일반인들의 미식축구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나아가 경성대 미식축구부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드래곤즈는 24일 부산 수영만에서 개최된 부산핑크런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했다. 10km로 이뤄진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와 코치진 외에 매니저들도 참여해 부원들 간의 결속을 더욱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와 코치진은 미식축구 장비를 착용한 채 참가했으며 참가한 인원 모두가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 무사히 완주했다.
핑크런마라톤 대회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회로 드래곤즈는 마라톤 참가와 더불어 유방암 환자를 위한 기부금 100만원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드래곤즈 매니저 김정민 학생은 “처음 10km를 뛰었는데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뛰어서 완주할 수 있었고 기록도 생각보다 정말 좋게 나온 것 같다. 정말 어느 날보다 뿌듯한 하루였고, 내년에도 핑크런마라톤을 다시 뛰어서 기록단축을 목표로 해보고 싶다. 그리고 같이 뛰면서 화이팅해준 선수 코치님들과 드래곤즈 화이팅을 외쳐주시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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