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SW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진정한 SW 가치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기부는 2015년 고려대 등 8개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0개 대학을 선정, SW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경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017년 한동대가 선정된 바 있다.
선정 및 지원 현황(자료=경북도 제공)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27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대구가톨릭대, 안동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이 5.4대 1의 뜨거운 경쟁력을 뚫고 올해 신규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두 대학은 정부지원금 70억원(1년차 10억원, 2년차부터 20억원)을 받으며, 4년차 평가 결과 성과 우수대학으로 통과하면 2년간 추가로 40억원을 더 받을 수 있다. 또한 두 대학은 각각 정부지원금 70억원의 40%(28억원), 27%(19억)의 지방비, 기업지원금 등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한 상태다.
향후 두 대학은 산업현장의 SW기술 수요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SW전공·융합 교육과 창업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SW관련학과 통폐합, SW융합 단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SW전공자 정원을 확대하며 산업체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교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대는 총장 직속 SW융합원을 설립하고,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디지털전통문화와 스마트팜을 SW특성화 융합 분야로 지정, 운영해 ‘시·공간 초연결 교육 플랫폼을 통한 SW인재 양성’에 힘쓴다.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100년 교육을 잇는 CEO형 글로벌 SW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스마트시티 등 지역산업 연계 SW융합과정을 운영한다. 창업대체 학점제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하며, 전세계 가톨릭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두 대학이 SW중심대학에 선정된 것은 지역 SW교육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SW산업은 무엇보다 인적자원의 역량이 중요한 영역으로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그리고 한동대 3개 SW중심대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경북형 SW융합인재 양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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