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청신도시 올 1분기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47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2월말 1만3662명 대비 1118여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하면 2만여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주 인구수는 12월말 대비 1690여명 증가했다.
경북도는 11일 신도시의 인구현황,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 현황 등 정주환경을 조사해 내놓았다.
도는 신도시 내에서 최대 규모인 D아파트 1499가구가 지난 2월말 입주를 시작해 주변 상권이 크게 활성화 되고, 학원 및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등 입주완료시점인 다음달 이후에는 도청신도시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도시 전경
도에 따르면 편의시설의 경우 업종별로 일반음식점 180개, 학원 86개, 공인중개업 65개, 이·미용 32개, 치킨(호프) 29개, 커피전문점 34개 등 총 642개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호명초등학교 개교와 함께 주위 상권에 학원수가 86개로 전 분기 72개와 비교해 14곳이 늘어났으며, 앞으로 주민편의시설인 피트니스센터 개소 등 중심상가를 중심으로 한 상가수의 증가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경북도서관과 960석 규모의 대형 영화관이 하반기에 개관되면 신도시 내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문화수요도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중심상가구역에는 소아과가 다음달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아이들이 아플 경우 이비인후과 등에서 진료받느라 대기시간도 길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 소아과 개원으로 불편함 해소는 물론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월에는 공립단설인 예천유치원(정원 220명) 개교로 향후 신도시 내 유치원 취원 아동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이재윤 신도시조성과장은 “올 상반기 농협하나로마트 개점과 호명초등학교 개교 등 신도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디음달 대단지 아파트 입주완료 시점에는 신도시 내 주민등록인구가 2만명에 육박해 신도시는 더욱 활력을 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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