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OV필오케스트라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TOV필오케스트라(TOV Phill Orchestra)’와 함께하는 갈라콘서트 기획연주회 ‘인연’이 지난 14일 오후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디엠 사운드가 주최하고 TOV필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대명아트홀, 디자인JAK, 세진기획이 후원한 이번 공연에는 관객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무대는 TOV 필 오케스트라 단원 30여 명과 소프라노 김희겸·최정화·최소영, 테너 유영규, 바리톤 조덕수·성태원 등 6명의 지역출신 성악가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꾸려졌다.
1부에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기반으로 둔 ’Sleeping Beauty Waltz Op.66a‘, 봄을 맞이하는 따스함을 묘사한 ’Voices Of Spring, Fruhlingsstimmen Op.410‘, 화려함이 매력적인 ’Granada-Augustin Lara‘, 소프라노 조수미가 불러 대중적으로 알려진 ’강 건너 봄이 오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온 ’Brindisi‘, 해학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Italian Street Song‘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오페라 ’삼손과 드릴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Bacchanale Op.47‘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Non piu andrai K.492‘이 펼쳐졌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Funiculi Funicula‘과 밀양아리랑을 변주하고 국악을 퓨전해서 편곡한 ’Arirang Rhapsody‘, 미국 동북부 메인 주의 주립대학의 응원가인 ‘The Stein Song’, 오페라 ‘보헤미안 소녀’ 중 인기있는 아리아인 ‘I Dreamt I Dwellt in the Marble Halls’가 무대에 올랐다.
이현 TOV필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대구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봄의 선율을 선물하고자 TOV필오케스트라와 지역 성악가들과 하나되어 이번 연주회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TOV필오케스트라는 지역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소중한 ’인연‘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수성구, 신명나는 우리가락 ’무형문화재랑 놀자‘
(사진 =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지난 13일 ’무형문화재랑 놀자‘ 수성못 농악 공연을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을 시작으로 흥겨운 막을 올렸다.
이번 무형문화재 농악 공연은 지난 2013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농악시연과 더불어 전통무용, 민요, 난타 등의 공연을 함께 펼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무형문화재 수성못 공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과 제3호 욱수농악이 번갈아 공연을 펼치게 된다.
농악 단체의 무형문화재 전수자 등이 공연에 출연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또한 청소년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학교 농악동아리도 참여할 예정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농악공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무형문화재 활성화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공연 관람객들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내당1동행정복지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사진 =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은 내당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서로가 공모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선작은 대지경사를 최대한 활용해 건물 내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접근 동선을 편리하게 살렸으며, 환경친화적 건축물로서 자연과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해 휴게마당, 풍물마당, 뒷마당 등 활력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서구는 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행정복지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78㎡의 건축물로, 총 공사비는 33억원을 투입해 올해 10월 착공, 2020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 달서구,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신재생에너지 교실‘ 운영
(사진 =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지난 12일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경북흥사단과 함께 대구월촌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재생에너지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세대 주역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에너지에 대한 전문 강사의 강의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구월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지역 초등학교 8개교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 등에 관한 강의와 태양광자동차만들기, 솔라캠핑카 등 다양한 에너지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신재생에너지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고, 교육이 가정으로 전파되어 합리적인 에너지소비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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