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청춘희망카 제막식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나홀로 가구의 급증으로 소형 물류산업이 부상하는 추세에 대응하고 유통·서비스 분야의 청년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한 ‘부산 청춘희망카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청년들에게 친환경 배달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트위지 차량을 임대하고, 참여 유통기업은 청년을 채용해 배달업무와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트위지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2020년부터 3년간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유통기업은 24일까지 부산시(일자리창업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소재 업체로, 시에서 모집한 청년을 채용해 배달업무와 개인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청년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시에서 청년 인건비 1인당 월 2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구직자(예비창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4일까지이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창업플러스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참가자는 채용업체의 면접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트위지를 활용하여 유통업체의 배달업무와 개인 수익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초소형전기차를 활용한 부산청춘희망카사업을 통해 은 유통·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지역정착과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일자리창업과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로 하면 된다.
#미니태양광 설치비 지원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민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550여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로,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 3만원~6만원인 경우 300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10,000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올해 미니태양광에 대한 부산시 보조금은 W당 2,140원으로 발전설비 용량(300~360W)에 따라 64~77만원이며, 신청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저렴해진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 검색창에서 ‘2019년 미니태양광 참여기업 선정 공고’ 검색해 참여업체와 발전설비를 선택한 후 해당업체에 전화하거나 지원신청서를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국나이스기술단,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대륙산전, 효한전기㈜, 솔라테라스㈜, ㈜은성파워텍, ㈜극동전업사, ㈜항도전기관리 등 8개이며, 업체별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13,400원~850,000원에 공급한다. 보조금 지원 시 가구당 실제 부담금은 50,000원~128,000원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미니태양광 규격에 무게 20㎏이하, 효율 18%이상, 풍속 50㎧이상 등의 제한을 두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공급하게 됐으니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시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계기로 미세먼지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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