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이 준우승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350만 도민이 하나가 됐던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거제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시·군 임원 및 선수단 1만 794명이 28개 종목(정식 25, 시범 2, 전시 1)에 대해 시부와 군부로 나뉘어 지역별 대항전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김해시는 축구, 역도 종목에서 1위, 마라톤, 야구, 자전거, 사격, 볼링, 보디빌딩, 우슈에서 2위, 테니스, 레슬링, 검도, 배드민턴 등 종목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해 8연속 종합 2위(종합점수 143.5점)를 달성함으로써 2023년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로서의 면모를 350만 도민에게 내보였다.
대회 첫날 개회식에서는 특별히 2023년 전국체전 경남 김해 유치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연출로 스포츠인의 열정과 경남도민의 하나 된 마음을 보여주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 결과 시부에서는 창원시(종합점수 197.5점)가 우승을 차지했고, 군부에서는 함안군(136.5점)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개최지인 거제시(종합점수 123점)는 3위를 차지했고, 개회식 입장상은 진주시 선수단에게 돌아갔다.
시부 우승을 차지한 창원시는 수영, 테니스, 농구, 싸이클, 복싱 등 다수의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도 압도적인 종합우승으로 대회 11연패를 차지했으며, 김해시는 종합2위의 성적을 거양했다.
또한 개최지인 거제시가 시드 배정을 받아 철저한 준비를 하여 진주시와 치열한 경쟁한 끝에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군부에서는 작년 2위를 했던 함안군이 만반의 준비를 하여 군부 종합 우승의 자리를 탈환했다.2위는 창녕군이 차지했으며, 3위 거창군이 차지했다.
한편 모범선수단에게 수여되는 화합상에는 하동군 선수단, 인정상에는 밀양시 선수단, 장려상에는 합천군 선수단, 모범상에는 양산시 선수단, 감투상에는 고성군 선수단, 질서상에는 진주시 선수단이 영예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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