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실화탐사대’ 캡쳐
24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피해자만 168명에 이른 익산을 발칵 뒤집은 ‘원룸 사기사건’을 다룬다.
3년 전, 익산의 한 대학가 원룸 촌에 혜성처럼 나타난 남자가 있다.
그는 재력가임을 증명하듯 열 채 이상의 건물을 매입했고 때문에 부동산계에선 큰 손으로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3월, 잘 살고 있던 세입자들의 집의 가스, 전기가 끊기는 등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또한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는 청천 벽력같은 소리까지 들려왔다.
더욱 놀라운 건 경매로 넘어간 모든 건물의 주인이 재력가로 소문난 건물주였다고 한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세입자들은 건물주를 다급하게 찾았지만 그는 이미 잠적해버린 뒤였다.
현재까지 그에게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만 168명, 피해 금액은 약 60억 대에 이른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울린 건물주의 행방을 쫓아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성 범죄자들은 어디에 있나’ 편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