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이상해가 과거 마약 사건을 언급했다.
24일 방영된 TV조선<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코미디언 이상해가 출연했다.
이상해는 45년째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이상해의 어머니는 효자인 아들을 칭찬했지만, 이상해에게는 가슴 속에 묻어둔 아픈 사연이 있었다.
이상해는 “대마초로 인해 생긴 일이 내 인생을 너무 많이 바꿔놨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 고생을 많이 했다. 그건 내 운명이었다. 당시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내가 대마초를 했다고 하고, 나는 안 했다고 해서 상당한 싸움이 있었다. 그런데 한 후배가 나에게 제발 같이 했다고 말해달라고 울며 사정했다. 그래서 바보같이 그렇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상해는 “이후 활동을 하지 못해 5년 동안 굶었다. 그때만 해도 집안을 내가 이끌 때였다.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머님께 큰 눈물을 드린 그 순간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후회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