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발심> | ||
재단법인 유방건강재단에서 유방암 의식계몽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 엄마와 자녀가 함께 달리는 5km코스, 부부가 함께 달리는 10km코스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비는 2만원에서 4만원까지. 11월3일 오전 10시 상암월드컵 공원에서 시작된다. 문의 02-416-8473.
◆공연 - 우리 소리 들으러 가자 <초발심>◆
결성 3년째를 맞은 한국전통타악연구소 판이 첫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항상 처음의 마음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초발심’이란 제목을 정한 이번 공연은, 같은 제목의 창작 소리굿 ‘초발심’으로 시작해 앉은반 설장고, 사물놀이 앉은반, 판소리(심봉사 눈뜨는 대목), 선반 판굿, 선반 설장고 등 다섯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3일 오후 5시 과천 시민회관 대강당. 문의 02-2231-4332, 031-721-4858.
◆새 책 - <사금파리 한 조각> 1-2권◆
세계 최고 아동 문학상인 뉴베리상을 수상한 한국인 린다 수 박의 한국 예술혼이 숨쉬는 동화. 미국의 언론과 뉴베리상 수상작 선정위원단은 12세기 고려시대의 작은 마을 다리 밑에서 사는 고아소년 목이가 도예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내고 갖은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이 미국인들에게 시공을 초월한 감동을 주었다고 극찬했다.
특히 고려청자를 만들기 위한 도공들의 장인정신과 눈앞에 구체화시킨 청자의 아름다움은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목이라는 한 소년이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하나하나 배우며 자라나 마침내 목표를 성취해 내는 과정은 삶의 지혜를 가르쳐 준다. 린다 수 박의 부모들은 미국 일리노이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1960년 그녀를 낳았다. 그녀는 현재 미국 뉴욕주에서 아일랜드계 남편과 결혼해 살고 있으며 전국 순회연설을 하면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지은이 린다 수 박, 옮긴이 김세현, 펴낸 곳 서울문화사, 각 권 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