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를 훔쳐보는 시선 <스토커> | ||
싸이(로빈 윌리엄스 분)는 쇼핑몰 내의 사진 현상소에서 일하는 중년의 남자.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사진 속 행복을 훔쳐보는 것이다. 급기야 욜킨 가족의 일원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싸이는 그들에게 존재를 드러내기로 한다.
우연을 가장하여 니나에게 접근하거나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을 선물하며 조심스럽게 주위를 맴돌던 싸이는 집안을 몰래 엿보기도 하고, 니나의 뒤를 쫓는 등 점점 대담하고 집요하게 욜킨 가족 곁으로 접근해간다.
그러던 어느날, 싸이는 욜킨 가족에 얽힌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한다. 극도로 분노한 그는 직접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짜고 윌을 추적하는데…. 출연 로빈 윌리엄스, 코니 닐슨. 12월6일 개봉 예정.
◆공연 - 소프라노 제시 노먼 리사이틀◆
전설적인 소프라노 제시 노먼의 앙코르 무대. 지난해 4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과 함께 마치 팝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던 그녀가 1년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온다.
지난 30년간 명실공히 세계 최정상의 디바로 군림해온 제시 노먼은 가곡, 오페라, 재즈, 영가, 현대음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완벽한 성량과 파워, 윤기 있는 목소리,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깊은 음악 세계로 전 세계 성악 애호가들을 매료시켜 왔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예술의전당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관객 주문 콘서트 ‘People’s Choice’ 형식으로 개최된다. 12월4일부터 7일까지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