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로니카 2030> | ||
미래의 어느 시대. 팰릭스 박사와 조수 맥샌은 사랑이 고갈된 세상을 위해 사랑을 되찾게 해줄 인조인간 베로니카 2030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실험 도중 챔버스의 잘못으로 베로니카가 사진 스튜디오로 가는 일이 발생한다.
그곳은 누드사진을 찍는 곳. 라이벌 스튜디오에 매번 물을 먹어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해 있던 스튜디오 사장 해리는 베로니카를 이용해 거액을 벌려고 한다.
◆TV - 일요시네마 <새벽>◆
프랑스 시적 리얼리즘의 한 전형인 이 작품은 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 평범한 남자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자크 프레베르가 시나리오를 쓴 이 영화에서, 노동자 프랑수아(장 가뱅 분)는 한 남자를 총으로 쏘아 죽인 다음 자신의 방에 숨어 자신으로 하여금 살인을 저지르게 만든 사건들을 완벽하게 구성된 플래시백을 통해 되돌아본다.
나약한 심성을 가진 프랑수아는 계층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저주를 받은 인간의 표상일 뿐만 아니라, 세계대전의 악마적인 힘에 위협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이미지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남녀간의 복잡한 감정과 노동자 계층의 삶을 담아내고 있는데, 너무 비관적인 세계관으로 인해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오후 2:00 EBS 방송
주연 장 가뱅, 쥘 베리, 자클린 로랑.
1939년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