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낭성면 삼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산불진화대가 진화하고 있다.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인 12일 오후 6시께 충북 청주시 낭성면 선산리 산 89번지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 7시 32분께 주 불길이 잡히고 잔불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후 헬기 3대, 진화대 8대, 소방차 5대, 지휘차 1대, 경찰차 1대, 산림청 특수 산불 공중진화대 17명, 청주시 공무원 35명, 산불진화대 47명, 소방대원 12명, 경찰 3명 등이 대거 출동해 주불을 조기에 잡는 데 성공했다.
화재 발생 시 소방 매뉴얼의 화재 대응 시스템이 초기 적극대응으로 변경돼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진화대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충북도 소방당국도 화재가 발생하면 모두 출동해 주불을 신속히 진화하는 소방대응책을 수행하고 있다.
불은 산림 0.2ha를 태우고 잡혔으며, 소방서 화재 감식반은 처음 산불을 발견한 동네 이장으로부터 산소 옆 나무를 벌채한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는 정황을 듣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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