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면제거 작업 전·중·후 모든 과정 모니터링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이달부터 학교 석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 석면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학부모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서다.
이를 위해 학교장, 학부모, 시민단체, 외부전문가, 전문 감리단으로 구성된 학교별 학교석면모니터단의 감독 기능을 강화한다. 이들은 석면 해체·제거 공사 시 현장에 석면 조각이 남아있는지, 집기류 이동은 적정한지, 공사현장의 밀폐 상태는 적정한지 등 석면제거 작업 전·중·후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전문검사 기관을 통한 교실 공기 중 석면농도 측정횟수도 당초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내 모든 학교를 모두 조사해 석면지도 오류 여부를 다시 확인할 계획인 것.
이와 함께 학교장은 석면공사 전 학부모에게 반드시 사전 안내하고, 학교 석면지도 검증 결과와 비산 석면검사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석면과 관련한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우려를 사전에 예방해 학생들이 깨끗한 교육환경에서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유학년제 전면 실시 준비 ‘착착’
-경북교육청, 교육부‧학교와 함께하는 합동 컨설팅
경북교육청은 15일 구미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부와 함께 ‘2019 상반기 자유학기(학년)제 운영학교 합동컨설팅’을 가졌다.
2020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년제의 안정적 추진과 학교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컨설팅단은 교육부 담당자, 경북교육청 담당 장학사, 지역별 자유학기제 현장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이날 컨설팅은 구미‧칠곡 지역에서 컨설팅을 희망한 8개 중학교(형남중, 광평중, 구미신평중, 순심여중, 순심중, 왜관중, 석전중, 다산중) 교감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자유학년 교육과정 편성, 학생 참여형 수업, 평가방법 개선,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자유학기 활동 운영 등에 대한 안내, 현장 요구 파악과 지원 방안 모색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2020년부터 실시하는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동안 ‘자유학기활동’인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4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없이 형성평가, 수행평가, 보고서 등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과정·성장 중심의 평가도 실시해 학교생활기록부에 서술식 문장으로 기술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도내 중학교는 내년 2020년부터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함에 따라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유학년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교육청,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행사’ 개최
15일 경북교육청이 본청 웅비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지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5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종식 교육감, 이철우 경북지사 등 내빈과 수상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평소 학생지도에 헌신한 우수 교원들에게 정부포상 및 교육부총리 표창장 전수와 함께 교육감 및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햇다.
수상자는 옥조근정훈장 1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4명, 교육부총리 표창 155명, 교육감 표창 155명, 도지사 표창 23명 등 총 344명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시와 노래로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 콘서트로 수상자 9명의 의미 있는 사연과 이름으로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 주는 이색적인 자리를 마련, 감동을 더했다.
이어진 행사로는 본청 1층 로비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힐링다례연’이 펼쳐졌고, 중앙 잔디밭에서는 ‘추억의 운동회’라는 주제로 제기차기, 투호놀이, 추억의 뽑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권 보호와 학생 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산업무담당자 권역별 직무연수 실시
-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재산업무담당자 업무 역량 강화
경북교육청은 공립 각급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재산업무담당자 800여명을 대상, 안동 경북도교육청연구원과 구미 경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권역별 직무연수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재산업무담당자들의 교육재산 관리를 위한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단위기관별 재산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정보공유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일선현장에서 공유재산 관리를 추진하면서 어렵고 힘든 분야인 공유재산 실태조사 방법, 무단점유 공유재산 관리방안, 사용수익허가와 대부 절차 등으로 선정했다.
분야별로 재산업무 경험이 풍부한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주무관으로 강사진을 구성, 현장감 넘치는 강의로 진행됐다.
정경희 행정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개인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좋은 정보를 공유해 공유재산 관리에 철저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교육청,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 ‘신청에 의한 일상감사’ 활성화…적극행정 유도
경북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신청에 의한 일상감사(사전 컨설팅감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청에 의한 일상감사는 선례가 없거나 제도나 규정이 불분명해 처리하기 힘든 일에 대해 상급기관에 컨설팅을 요청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제도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감사관실에서 각종 회의와 교육 시 신청대상과 절차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주요 사례도 공개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신청 대상은 인가·허가 등 규제 관련 업무, 규제 관련 법령의 해석에 대한 이견 등으로 인해 발생한 민원업무, 그 밖에 교육감 또는 감사관이 규제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이다.
다만 금품수수, 고의·중과실, 무사안일 및 직무태만, 법령의 본질적인 사항에 위배되는 경우, 특혜성 민원 업무는 제외된다.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경우 사안이 발생하면 신청서를 작성해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신청(1차)을 하게 되며, 자체 판단이 어려운 사항은 감사원에 컨설팅을 의뢰(2차)하여 의견을 제시받게 된다.
이은미 감사관은 “제도를 활성화해 교직원과 학부모의 고충을 적극 해결하고, 직원들이 감사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교육실무직원 현장체험연수 실시
- 제주도 교육기관 방문 및 자연 생태 탐방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5~17일 제주도 일원에서 교육실무직원 66명을 대상, 현장체험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제주도 유관기관 방문으로 다른 기관 동료들과의 소통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유적지 탐방으로 평소 업무를 벗어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립제주박물관을 방문해 제주의 교육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설과 함께 전시와 연계한 특별프로그램을 체험한다. 한라산 어승생오름, 올레길 등 탐방으로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도 가진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평소 교육실무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처우와 업무를 개선하고, 노고를 치유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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