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폭염일수(18일)를 기록한 지난해를 거울삼아 올해는 서둘러 277개 전 경로당에 대하여 시설점검을 한다.
6명의 경로당 도우미를 채용해 담당공무원과 함께 직접 경로당을 방문, 냉방기 작동여부와 무더위 쉼터에 부족함이 없는지 환경을 점검한다. 면적에 비해 에어컨이 작은 경로당은 에어컨을 교체하고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전 경로당에 정수기를 보급해 깨끗하고 시원한 냉수를 충분히 공급하고, 경로당 출입문 에어커튼 설치를 통해 냉방효율을 높인다.
폭염 특보가 집중되는 7~8월 중에는 경로당을 ‘맞춤형 무더위 쉼터’로 24시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냉방비는 3개월간 월 15만원씩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을 하지 못하는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폭염 때 경로당을 24시간 개방해도 문제가 없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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