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방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마리사는 어린 아들을 둔 이혼녀다. 멋진 직업은 아니지만 언제나 밝은 미소로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그녀에게 꿈이 있다면 매니저로의 승진. 그러던 어느날 마리사가 일하는 호텔에 상원의원 후보이자 뉴욕 최고의 인기남인 마샬이 투숙하게 된다.
그날 아들을 데리고 출근한 마리사는 동료들에게 아이를 맡겨 놓고 한 여성 고객의 방을 정리하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손님의 옷을 입어보게 된다.
심심하다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놀고 있던 아들과 마주친 마샬이 엄마에게 데려다 주겠다며 마리사가 일하고 있던 방으로 함께 들이닥친다. 그곳에서 마샬은 쫙 빠진 몸매에 근사한 옷을 입은 마리사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리고 마는데….
주연 제니퍼 로페즈, 랠프 파인즈, 나타샤 리처드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