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남기찬 사장(오른쪽)과 연변대 김웅(金雄, Jin Xiong, 진 시옹)총장(왼쪽)이 서명한 MOU를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지난 21일 중국 지린성 옌지(연길) 연변대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공동물류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공동물류연구센터 설립 외에 극동 항만과 중국의 신실크로드 전략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및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관한 공동연구, 환동해항만물류인프라에 대한 학술연구, 연변대학 연구진(교수ㆍ학생)에 전문교육과정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연변대학교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물류연구센터를 빠른 시일 내 설립하고,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동북아 물류 발전 및 환동해권 항만개발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변대학교는 1949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옌지시(延吉市)에 설립됐으며 조선족 최고 학부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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