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20 SBS 방송
용제는 조 회장과 진우 앞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기술을 브리핑한다. 브리핑 후 조 회장은 진우에게 의견을 묻는다. 진우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획기적인 것 같다고 대답한다. 지숙은 용제에게 일차 목표는 성공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수희는 종태를 만나 술에 취한 채 자기는 사기꾼이고 나쁜년이라며 넋두리를 한다. 종태는 자신을 버리면 괴로움이 끝날 거라고 위로하지만 수희는 너를 만나지 못하는 것은 죽음이라고 말하며 흐느끼는데….
◆새 영화 - 세상이 행복해지는 감동실화 <에블린>◆
7살의 에블린은 터프한 아빠, 예쁜 엄마, 귀여운 남동생 둘과 함께 더블린에 살고 있다. 어느날 아침, 엄마는 에블린의 애타는 외침에도 불구하고 도망치듯 집을 떠나 버렸다. 나라에서는 아빠가 돈도 일자리도 없어서 엄마 없는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수녀원으로 보낸다.
그러나 아이들의 수녀원 생활은 끔찍한 것이었다. 심술보 수녀 브리짓이 에블린을 때린 것을 두고 아빠가 찾아와 수녀를 혼내 주는 소동도 벌어졌다. 아이를 다시 찾기 위한 아빠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아원 담을 넘다 떨어지질 않나, 변호사 아저씨 찾아가는 길에 경비견에게 쫓기지 않나. 술과 노래를 좋아하고, 덤벙대는 다혈질 아빠가 심술쟁이 판사아저씨와 싸워 이길 수 있을까.
감독 브루스 베레스포드,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소피 바바세유, 프랭크 켈리. 6월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