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프리트 톨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빈프리트 톨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연임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시립합창단 제143회 정기연주회 ‘푸치니 대영광송’ 연주에 앞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빈프리트 톨(64, Winfriedn Toll) 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톨 감독의 임기는 2021년 5월까지 2년이 연장됐다.
2007년 6월부터 제7대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톨은 취임 이후 바흐 ‘B단조 미사 BWV 232’, ‘마태 수난곡 BWV 244’ 등 바로크 합창의 진수부터 현존하는 현대합창음악 대가들의 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그 능력을 증명했다.
특히 톨 감독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재위촉 여부 및 위촉 연령연장 심의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립합창단의 괄목할 발전을 이끌고 시립합창단을 국내 최정상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립합창단은 톨 감독과 함께 한 이후 ▲2010년 방콕 국제 댄스 & 뮤직 페스티벌 ▲2013년 통영국제음악제 ▲2014년 스위스 메뉴힌 페스티벌 초청공연을 가졌으며 ▲2014년 제1회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선정한 예술대상 음악분야 관현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시립합창단은 올해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바로크페스티벌에 초청 연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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