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가능케 하기 위해 남북의 청춘남녀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다.
국가정보원장의 아들 철수(조인성 분)는 중국옌벤의 남북한 대학생 고려 고분발굴단에 참가했다가 북한인민무력부장의 딸 영희(김사랑 분)에게 반한다.
남북의 문화차이로 인한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당근이지” “여기 당근이 어디 있습네까”
“남반부 놀쇠” “강하게즐기자”와 같은 북한 사투리도 재밋거리중 하나.
살아온 환경은 각기 다르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모두 극복이 되는가 싶었는데 두 사람은 의외의 장벽을 만나게 된다. 감독 정초신. 출연 김사랑 조인성 허영란. 8월29일 개봉.
◆나들이 - <여름향기>촬영지-한국자생식물원◆
한국자생식물원은 극중 송승헌의 어머니 집으로 설정되었다. 야생화를 유난히 좋아하는 손예진은 특히 이곳을 좋아한다.
8월 중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은 군락을 지어 핀 ‘벌개미취’와 ‘부처꽃’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이다.
식물원은 크게 3개 정도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한국의 자생식물 1천1백 종이 서식한다는 생태식물원과 진기한 식충식물 등이 전시된 실내전시관, 그리고 실내전시관 너머에 있는 주제관으로 나뉜다.
생태식물원은 긴 산책로 형식으로 만들어져 주변의 자생식물들을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촬영할 수 있게되어 있다. 지금은 한창 노랑어리연꽃, 수련 등이 만개하였고, 제비동자꽃 등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문의 033-332-7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