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화면. 캡처
지난 28일 한 트위터에는 ‘신림동 강간범 영상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약 1분 24초가량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A 씨는 지난 5월 28일 오전 6시 20분경 신림동에 거주 중인 여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뒤따라 들어가려고 했다.
A 씨는 영상에서 문이 닫힌 뒤에도 수십초 정도 여성의 집 앞을 배회하며 혹시라도 문이 다시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의해 이날 오전 긴급 체포된 상태다.
국민청원을 제기한 청원자는 “혼자 자취하는 딸을 둔 부모로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남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주세요”라며 “무단 침입뿐만 아니라 자신의 거주지가 아님에도 혼자 사는 여성의 집 근처를 목적 없이 서성이는 남성들을 경찰에게 강력하게 제지 및 처벌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