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상생발전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30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 포항시 상주를 위한 편의 제공 ▲수산자원조성 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동해안 수산자원 회복 및 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수산자원조성분야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 ▲수산 기술·정보 교류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포항에 위치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는 2실 2센터를 운영해 임직원 65명이 근무하고 있다.
수산자원(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100억원), 연안바다목장 조성(50억원), 동해안 생태플랫폼 시범조성(25억원)을 시로부터 위탁 받아 대행하고 있다.
인공어초, 바다숲·바다목장 조성, 수산자원 방류 적지 및 효과성 조사와 같은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안바다에 푸른 녹색의 바다숲을 조성하고 해양수산자원의 보호와 관리, 연구개발 보급 등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오어지 둘레길 전망정자, 현판식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의 오어지 둘레길 전망 정자인 ‘망운정’, ‘관어정’ 현판식이 30일 열렸다.
단순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정자에 이름표를 달아 의미를 더하고, 지역특색과 주민의 정서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에 새로이 이름을 지어 현판을 부착하게 됐다.
망운정(望雲亭)은 오어사 남쪽 산등(山嶝) 너머에서 운제산을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고, 관어정(觀魚亭)은 당시 맑게 흐르는 항사 골짜기인 이곳에서 고기를 바라봤다는 뜻이 담겨있다.
오어지 둘레길은 총 7km로 산책하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올해 초 시승격 70년을 맞아 새롭게 선정된 포항 12경에 ‘운제산 오어사 사계’가 포함될 만큼 인기 있는 곳으로 천년고찰 오어사가 있는 저수지(오어지)는 자장암, 원효암, 운제산 단풍, 대왕암 등 경치가 아주 좋으며 볼거리 풍부하다.
둘레길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쉴 수 있는 쉼터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육각 정자를 지난 2017년 12월에 설치했으며 이번에 현판을 부착하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오어지가 한눈에 들어와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망운정, 관어정은 운제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자연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며 “새롭게 이름을 갖게 된 두 정자가 오어지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항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 닻 올려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위원회’가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속가능발전위는 지난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이 논의된 후, 2015년 유엔총회에서 UN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의제로 채택했으며 현재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환경보전, 경제발전, 사회통합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형 발전 개념이다.
시는 급격한 산업화로 발생하는 부작용 해소와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 도시로 나가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지속가능 그랜드환경비전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시민 및 공무원 설문조사, 시민 워킹그룹 원탁토론회, 공무원 역량강화 리더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시민과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영남지역 최초로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해 제도를 마련하고,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한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위원회는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환경보전, 경제발전, 사회통합 3개 분야의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시민 참여로 포항시의 지속가능발전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과 이행계획의 심의·자문,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및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목표(P-SDGs)를 심의·의결했으며 초대 위원장으로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선출됐다.
이강덕 시장은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실현을 위한 위원회의 중요하기에 위원들의 직접적이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의 모든 정책을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립하고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19 을지태극연습 성공적 마무리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새로운 형태로 실시된 ‘2019 을지태극연습’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1일차 규모 6.9 지진발생을 가정한 위기대응 연습을 시작으로, 국지도발 상황 발생에 따른 통합방위 지원본부 운영, 직원 비상소집 훈련, ‘남구청사 테러·화재 대피 및 진압 실제훈련’, 포스코 및 신형산교 피폭에 대한 복구 대책을 토의한 전시현안 과제토의 훈련을 했다.
일일연습상황 종합보고와 을지태극연습 최종평가보고회를 개최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능력을 배양했으며, 대형복합재난과 전시 위기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상황메시지 부여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29~30일에는 시청광장에 해병대1사단 전투장비를 전시해 전투장비 탑승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안보체험 학습장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송경창 부시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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