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00 EBS 방송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두 명의 육상선수를 그린 작품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에릭(이안 찰슨 분)은 독실한 기독교도로 자신의 꺼지지 않는 종교적인 신념을 증명하기 위해 달린다. 한편 해롤드(벤 크로스 분)는 잉글랜드 출신의 유태인으로서 유태인은 열등하다는 편견을 깨고 그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달린다.
두 사람이 경쟁을 위해 훈련을 하는 동안 이들의 삶이 교차 편집되는 가운데 서로 다른 욕망과 목표가 그려진다. 트랙을 달리는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의 인간적 깊이와 고뇌가 그려지며, 헌신과 열정, 희생에 의해 얻어진 승리야말로 가장 고귀한 것임을 보여준다.
1981년 영국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