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스페셜 캡쳐
2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은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 편’으로 꾸며진다.
잊고 싶은 오늘이 아닌 잇고 싶은 오늘을 만들 하루의 열쇠를 쥐고 있는 습관. 하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
정답은 바로 당신이 비웃을 만큼 작고 사소한 행동에 있다.
여기 습관 때문에 괴롭워 변화를 꿈꾸는 세 사람이 있다.
공부습관이 전혀 없어 머리로는 알아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중학생.
세 아이의 완벽한 슈퍼맘이지만 정리습관이 없어 고민인 주부.
매일 밤 11시. 거부할 수 없는 야식의 신호를 받고 정크 푸드를 즐기지만 소화가 되지 않아 괴로운 청년.
습관 때문에 고민인 세 사람과 시작한 4주 습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특급 멘토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공부의 신’ 강성태는 “학교생활 전반이 달라질 수 있어요. 공부습관 하나로”라고 말한다.
또 정리습관에는 정리수납협회 정경자 대표가 나섰다.
똑소리 나는 정리 ‘꿀팁’부터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리 노하우까지 대공개한다.
한편 어떤 일이 습관처럼 익숙해지면 우리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살펴본다.
영어가 습관처럼 익숙한 사람과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영어 단어를 보여주고 뇌의 반응을 알아보았다.
실험 결과 영어가 익숙한 사람에 비해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전전두엽이 눈에 띄게 활성화를 보였다.
반대로 영어가 익숙한 사람은 뇌는 눈에 띄게 덜 쓰였다.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심원목 교수는 “(반복된 행동이) 일정 수준에 도달해 습관이 되면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고 말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