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45 SBS 토-일 방송
부잣집 아들 시우(차인표)와 네 살 연상인 과외선생인 영애(김희애)는 나이 차와 집안 수준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시우 집에서 떡볶이 행상을 하는 어머니를 둔 영애를 맘에 들어하지 않았던 것. 시우는 상속 등 아들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고 영애를 택했다.
이제 결혼한 지 8년, 시우와 영애는 아들 준서(9), 딸 은혜(8)와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병원에 간 영애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만다. 자신이 현대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특발성 폐 섬유증에 걸려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병에 걸린 사실이 알려진 후 시댁과의 관계도 좋아지지만 결국 영애는 시우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한다.
10월4일 첫 방송. 극본 김수현 출연 차인표 김희애 이승연.
<아름다운 도전> 이영존씨
오후 8:30 EBS 방송
현재 피자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존씨. 그는 전직 육군대위 출신이다. 이씨는 전역후 퇴직금 5백만원을 들고 분식점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서투른 운영으로 문을 닫게 된다.
자장면 배달부, 치킨집, 호프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도전했지만 경험 부족과 열악한 상권으로 인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런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피자’다.
처음 도전하는 피자사업에 밤낮없는 피자연구는 계속되고 그런 결과 지금은 체인점이 30개가 넘는 성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군인 정신을 살려 피자업계 최고를 꿈꾸는 남자 이영존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