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름아 부탁해’ 캡쳐
4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 26회에서 김기리는 이채영(주상미)을 만나기 위해 병원까지 찾아왔다.
김기리는 김사권과 이영은(왕금희)을 언급하며 이채영을 자극했다.
이채영의 표정이 굳자 김기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난 여전히 네 편이야. 너무 쫄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채영은 “원하는게 뭔데”라고 물었다.
김기리는 “진작에 그렇게 나왔어야지”라며 본격적으로 얘기를 꺼내려했고 그 순간 김사권이 방으로 들어왔다.
김사권은 억지 핑계를 대며 찾아온 것이었는데 “손님이 계셨네요. 물어볼게 있어서”라고 말했다.
김기리는 “가려고 했다”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이름표를 확인하곤 “한준호 원장님?”이라고 되물었다.
김사권은 “저를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기리는 “아니오. 그냥 이름이 멋져서요”라고 답했다.
김기리가 나간 뒤 김사권은 “누굽니까 저 사람”이라고 물었다.
이채영은 “그냥 좀 아는 사람이에요”라며 설명했다.
김사권은 “보통사이 같진 않는데”라고 말했다.
긴장한 이채영은 “지금은 아무 사이아니에요. 그러니까 신경 안 써도 돼요”라며 웃었다.
그러자 김사권은 “지금은?”이라고 질투했고 이채영은 “자긴 와이프까지 있으면서. 그래도 좋다”며 행복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