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5일 오후 5시 45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사진=박정훈 기자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22일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노사 대표단 축소 교섭을 갖고 재협상 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후 협의가 결렬됐다.
노조는 지난 2일 재협상 협의에 앞서 회사 측에서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통보했고 전면파업에 돌입하면 회사 측 제시안이 나올 때까지 파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6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했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분파업을 거듭하면서 협상을 계속해왔다.
르노삼성차 노조가 결국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르노삼성차 생산물량 감소와 협력업체 피해는 불가피하게 됐다. 노조는 60여 차례에 걸쳐 250시간 이상의 부분파업을 벌였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