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이몽’ 캡쳐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19~22회에서 이요원은 아직 앞을 보지 못하는 유지태의 손을 꼭 잡고 “깨어나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상황을 묻는 유지태에게 이요원은 “단장을 빼내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왜 내게 말 안 했어요. 총독부에 직접 들어간다고 얘기했어야죠”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말렸겠죠. 난 나만의 원칙이 있어요. 생사가 걸린 일이 있을 때 난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아요. 결단을 늦추니까”라 답했다.
이요원은 “별명이 독불장군이죠?”라면서도 손을 잡으며 “여기서 꺼내줄게요”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내 목숨과 의열단이 영진 씨 손에 달려있네요”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허성태(마쓰우라)는 김주영(김승진)을 만났다.
김주영은 총을 꺼내들며 “경부님을 해하려는게 아닙니다. 만약에 제가 잘못될 경우 자결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말했다.
허성태는 “총독부 니들 짓이지. 김원봉을 넘겨, 뭘 원하든 다 들어줄게. 넌 원래 의열단도 아니잖아”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주영은 “가족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것만 해주시면 경부님이 원하는거 갖게 해드리죠”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