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55 SBS 첫 방송
우연히 은섭(조현재 분)의 옆에 자리를 잡은 연우(송혜교 분)는 가방에서 손전등을 꺼내 승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 열을 올리게 되고, 옆에서 이러한 광경을 처음 목격한 은섭은 신기한 듯 연우를 지켜본다.
제주도에서 강력계 경찰로 있던 민우(류승범 분)는 서울에 있는 연우의 곁으로 오기 위해 서울교통경찰로 지원을 하게 되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동료 경찰들은 엉뚱한 민우의 행동에 할 말을 잃는다.
경찰관 제복을 입은 민우는 수소문 끝에 지하철 안에서 손전등을 파는 연우를 찾게 되고, 연우는 민우가 자신의 앞에서 미소를 띠자 무관심한 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