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8일 지역 11개 보훈단체장을 초정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국가유공자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은 보훈단체에 대한 감사와 단체별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훈회관 건립’ 등 포항시 보훈정책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보훈의식 고취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는 보훈단체장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호국보훈의 도시 포항의 위상에 걸맞은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지정해수욕장, 본격 피서객 맞이 준비
오는 29일 영일대·월포 해수욕장, 다음달 6일 구룡포해수욕장 등 포항시 지정해수욕장 6곳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한창이다.
경북에서 가장 빨리 해수욕장을 개장함에 따라 포항시는 개장일에 맞춰 6개 각 해수욕장 소재 읍·면·동과 번영회 주관으로 한 맑은 날씨와 피서객의 안전을 기원하는 어룡제를 비롯해 해수욕장별 특화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포항 해수욕장 6곳 수질과 백사장 토양 오염도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개장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도심 속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영일대해수욕장은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정식개장 전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7일간 임시운영할 예정이다.
개장일인 29일에는 어룡제·개장식과 함께 해양자원인 모래를 활용한 ‘제3회 포항 모래조각페스티벌’이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올해로 3회째를 개최하고 있는 ;제3회 포항 모래조각페스티벌;은 ‘우리가 동물원을 샀다’를 주제로 국내 최고 모래작가인 최지훈, 지대영 작가의 모래조각 작품 전시와 함께 해외 유명 작가의 멋진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어 피서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전시를 넘어 ‘도전! 나도 모래조각전’, ‘작가와 함께하는 샌드스쿨’, ‘영일대 선셋 영화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월포 후릿그물 체험(7~8월), 구룡포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7~8월), 화진 조개잡이 체험(8월) 등 해수욕장별 다양한 특화 체험행사를 개최해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을 입지를 단단히 할 계획이다.
는 개장 전 샤워장, 화장실, 세족대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개장 중 수시로 시설을 점검해 피서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해수욕장 안전관리자 교육 및 안전관리요원 현장훈련을 통해 안전관리에 집중한다. 해양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시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의 순찰형 안전관리 지원을 받아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개장기간에는 공무원, 경찰, 소방 등 103명의 인력이 해수욕장에 배치되며 성수기 주말·공휴일과 축제기간에는 증원 배치해 피서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을 책임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문화공간으로서의 명품 해수욕장을 제공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해돋이 역사기행 상호협력 협약체결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해돋이역사기행’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18일 울산시청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도시공사와 경북문화관광공사 이하 5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협력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해돋이역사기행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 기관 상호간 공동홍보활동 전개, 3개 도시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활동,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 협력체계 구축 등 협력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콘텐츠 페스티벌’을 신규로 개최,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리는 관광콘텐츠 페스티벌은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가진 기관, 관광사업자, 관광벤처, 관광스타트업, 개인 등이 모여 새로운 네트워크 구성하고 지역관광의 주체로서 경제적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등 관광시장의 확대를 추진해 나간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울산도시공사에서는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운영’ 사업을 수행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는 ‘해돋이 역사기행 공동홍보영상’ 제작과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 개최를 수행한다.
울산도시공사에서 운영할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는 1t 트럭 2대를 이용해 3개 도시 이미지를 랩핑하고, 관광객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KTX역 광장, 축제장, 인근지역 주요관광지를 돌면서 3개 도시의 관광명소 알리기와 관광객 참여를 유도한다.
수동적인 관광안내소 기능에서 탈피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기면서 3개 도시의 인지도와 관광매력을 높여간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는 ‘해돋이역사기행 공동홍보영상’을 제작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관광상품 발굴 및 국·내외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해돋이 역사기행 관광협의회 구축을 위한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해오름동맹도시 울산·포항·경주가 해돋이역사기행으로 다시 한 번 매력이 넘치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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