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코토. 어느 날 그의 우편함에 뉴욕발 소인이 찍힌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그것은 바로 3년 전 헤어진 연인 시즈루가 보낸 편지. 그 속엔 자신의 사진 전시회에 와달라는 초대글과 함께 그녀가 바라보던 뉴욕의 풍경이 담겨 있다. 4년 전. 같이 사진을 찍으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함께 동거를 시작하고 사랑에 서툴기만 했던 마코토는 시즈루를 떠나 보내고 만다. 얼마 후 마코토는 대학동창회에서 친구로부터 시즈루가 뉴욕에서 1년 전에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며칠 전 그녀의 편지까지 받았는데, 절대 그럴 리 없다며 무작정 뉴욕으로 향하는데…. 4월9일 개봉.
[새 음반]
-재닛 잭슨
팝 엔터테인먼트계의 아이콘 재닛 잭슨(사진)이 자신의 중간 이름 ‘데미타 조’를 내건 신보를 출시했다. 통산 8번째 앨범. 이번 앨범에 담긴 곡은 모두 22트랙(총 러닝타임 65분)이나 된다.
이번 앨범에서는 일단 잼과 루이스가 수록곡 절반 가량을 책임진 점이 돋보인다. 더욱이 재닛은 그들이 만든 곡에서는 일체 예외 없이 공동 작곡자 겸 프로듀서로 나서고 있다. 최근 랩퍼로 또 프로듀서로 전성기를 열어 가고 있는 기대주 카니예 웨스트가 적잖은 곡들에 정성스레 맛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