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의 마지막 제왕, 백령도 물범>
[T V]
오후 10:00 KBS1 방송
북위 45도 이북의 북극권에서만 서식하는 국제적 희귀종 물범. 물범이 북극권에서 서식하는 이유는 얼음 위에서만 새끼를 낳는 해양 포유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이하게 북위 38도 이남, 백령도 앞 바위섬에도 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이 살고 있다. 3백∼5백여 마리의 백령도 물범은 겨울이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듬해 봄에 다시 나타나는 일정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백령도 물범은 어디서 왔을까? 번식지는 어디일까? 물범은 왜 수백km 떨어진 백령도를 해마다 찾아오는 것일까? 왜 다른 개체군과 떨어져 독립적으로 살고 있을까? 3개월 간의 끈질긴 추적으로 백령도 물범, 신비의 베일을 벗긴다.